국제

일본 정부, 추경으로 한국인 여행객 급감한 대마도 지원

김훈찬

tbs3@naver.com

2019-12-13 11:51

프린트 28
일본 불매 운동으로 썰렁한 대마도 거리
일본 불매 운동으로 썰렁한 대마도 거리
  • 한국의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의 여파로 일본 정부가 대마도(일본명 쓰시마) 지원을 염두에 둔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인 여행객이 급감한 대마도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여행객 유치 사업비를 2019 회계연도 추경 예산안에 반영한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추경 예산으로 사실상 대마도 지원에 나선 것은 이 지역 경제가 한국인 여행객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여행 거부 운동에 따른 충격이 그만큼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마도가 일본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의 충격이 이어지면 현지에서 아베 신조 내각의 외교 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거나 선거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부 예산으로 급한 불을 끄겠다는 구상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8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