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따릉이보다 사랑받고 싶어요"…'서울시 10대뉴스' '언더독'

공혜림

abcabc@seoul.go.kr

2020-01-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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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새해에 서울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서울시 정책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그래서 '서울시 10대 뉴스'에 들지 못한 정책들인데요.

    이유와 새해 계획을 공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문을 연 '서울기록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진, 세월호 참사 관련 문서 등 공공 기록물 130만여 점을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곳입니다.

    지난해 서울시 10대 뉴스에 오르지 못했는데 올해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조영삼 원장 / 서울기록원
    "시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가깝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건데. 지금 시민들은 문화적인 욕구가 굉장히 강해요. 그런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민들을 참여하게 하고."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은 일용직 노동자나 아르바이트생처럼 병원에 가고 싶어도 일을 쉬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서울시가 생활비 일부를 지원해 병원에 갈 수 있게 하는 정책입니다.

    지난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정책인 만큼 언론에서는 주목을 받았지만, 10대 뉴스 선정 투표에서는 눈에 띄지 못했습니다.

    【 INT 】나백주 국장 / 서울시 시민건강국
    "여러 가지로 정책 시행하는 과정에서 혼돈도 있었고 신청 서류가 너무 많아서 번거롭다는 하소연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신청률도 낮았고."

    올해는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의 신청 대상과 기준을 완화하고 서류의 종류를 3분의 1로 줄여 신청률을 높일 계획입니다.

    용산과 노량진 사이 노들섬은 음악 공연장,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지만, 시민들은 인기 정책으로 꼽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사계절 노들섬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 INT 】임동선 실장 / 노들섬 운영사무국 운영관리실
    "봄을 기점으로 저희도 다시 한번 재개장의 느낌으로 만반의 준비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과의 쌍방향 소통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s뉴스 공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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