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일본차 판매량 반토막…올해 주문 자체 줄 것"

조주연

tbs3@naver.com

2020-01-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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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지난해 하반기 일본 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올해는 주문량 자체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오늘(2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일본 자동차들이 대단히 공격적인 할인을 해서 재고를 다 털었다"며 "올해 판매 상황도 어려워 보이니 주문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를 보면 한·일 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해 7월 이후 일본 차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월 56.9%, 9월 59.8%, 10월 58.4%, 11월 56.4%로 급감했습니다.

    판매가 부진하자 일본은 일부 차량을 천500만 원가량 할인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재고를 처리했습니다.

    권 교수는 "지난해 재고는 다 털어냈고 올해 상황을 보고 새로 주문을 한다"며 "지난해 판매량이 50%가 떨어졌기 때문에 올해는 그간 100대 주문해왔던 것도 50대만 주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문량이 절반이라면 들어온 물량이 다 팔린다고 해도 판매량은 평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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