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레는 고향길" 귀성행렬로 붐비는 서울역

문숙희

tbs3@naver.com

2020-01-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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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서울역에도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3일) 하루 서울역 귀성풍경을 문숙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부푼 마음으로 고향으로 향하는 열차에 오릅니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친척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한껏 들떴습니다.

    【 INT 】 임태훈 / 설 귀성객
    "부모님께 손자 보여드린다는 생각으로 내려가려고요. 가족이랑 같이 내려갈 수 있다는 것에 조금 더 행복함을 느끼고 빨리 부모님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INT 】 김동규 / 설 귀성객
    "이번에 가서 할아버지한테 절도 하고 사촌형이랑 재밌게 게임해서 즐거운 설 명절 보낼 거예요."

    양손에는 선물보따리를 한아름씩 쥐었습니다.

    【 INT 】 김근호 / 설 귀성객
    "어머니 아버지랑 이모들 고모 선물 같은거 간단한 것 사서 가고 있습니다. 마음 표현하면 뿌듯할 것 같아서 챙긴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아들딸과 손주들을 보러 직접 서울에 올라 온 부모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 INT 】 김양자 / 설 역귀성객
    "편하지요. 저만 오면 되니까. 세 식구가 다 내려오려면 참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3년 전부터 제가 혼자 올라옵니다. (세뱃돈 많이 준비하셨어요?) 예 준비했습니다."

    설 연휴 하루 전날인 오늘부터 서울역은 귀성객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했습니다.

    오늘 하행선 열차의 전체 좌석 예매율은 약 93%로, 표 대부분이 팔렸습니다.

    서울역에서는 오늘만 7만4천명의 시민들이 고향길에 오릅니다.

    【 STD 】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내일(24일)은 서울역에서만 7만9천여 명이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향할 것으로 예상돼 종일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tbs뉴스 문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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