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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47만명 '역대 최대'…부업하는 가장도 급증

이은성

lstar00@seoul.go.kr

2020-01-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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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상담 중인 구직자들
취업 상담 중인 구직자들
  • 지난해 부업을 선택한 취업자의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통계청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월평균 부업자는 전년보다 4만명가량 늘어난 47만3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증가율은 9.3%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부업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과 2010년에 급증하며 2012년 4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2017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정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부업에 뛰어든, '가구주 부업자' 규모도 지난해 월평균 31만2백여 명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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