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 총리, '우한폐렴' 추가 확진에 "강력한 초기대응" 주문

전덕환

tbs3@naver.com

2020-01-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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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각 부처에 강력한 초기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전국의 시도지사를 소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본부와 관계부처에 "중국 내에서 환자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검역 과정이나 증상자 관리에 빈틈이 없는지 잘 살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인천공항 뿐만 아니라 다른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역도 강화해달라"며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면 검역관 추가배치 등 보강방안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두 번째 확진 환자에 대한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지자체는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민들의 협조도 매우 중요하다"며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검역에 협조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신고를 하는 등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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