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서울올림픽의 감동 재현…올림픽 전시관 새단장

류밀희

graven56@tbstv.or.kr

2018-05-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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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가 만든 올림픽 전시관에는 1천여 점의 자료가 있습니다. 메달과 선수들의 기증품, 기념 우표 등 종류도 다양한데요. 최근 전시관이 새단장을 마쳐 28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기자]
    88서울올림픽 성화봉, 선수들의 메달과 기증품까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가 1주년이 되는 1989년에 개관한 올림픽 전시관입니다.

    올림픽과 관련된 자료 총 1,000여 점을 보존하고 있는 이곳이 약 30년 만에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시민들이 더 생생하게 당시의 상황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 방식과 배치를 바꾼 겁니다.

    <백경호 /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스포츠마케팅과>
    "188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차기대회 후보지인 도쿄올림픽까지의 기록을 압축해서 전시했고요. 88올림픽 당시의 16일간의 세부종목을 자세하게 표현해서 전시하게 됐습니다."

    올림픽 당시 실제 사용됐던 성화봉과 88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는 별도의 전시공간이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호돌이를 디자인한 김현 디자이너의 설명은 현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기증한 옷도 눈길을 끕니다.

    <스탠딩> 류밀희 (graven56@tbstv.or.kr)
    "88서울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입었던 경기복입니다. 그동안 전시대에 누워있던 것을 이렇게 마네킹에 입혀 당시 선수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올림픽 기념메달과 우표, 사진과 포스터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재개관하면서 88패럴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최일주 씨가 기증한 펜싱검 3정이 추가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tbs 류밀희(graven56@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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