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불가리아 시골 우체부의 시장 도전기! <더 굿 포스트맨>, 오늘 밤 10시 TBS TV '무비 컬렉션' 방송

이윤정

yulvin@hanmail.net

2020-04-10 11:02

프린트 30
<더 굿 포스트맨> 2016 / 토니슬라브 흐리스토프 감독 / 80분 / 12세 <사진=TBS>
<더 굿 포스트맨> 2016 / 토니슬라브 흐리스토프 감독 / 80분 / 12세 <사진=TBS>
  • - 4월 테마 ‘선거와 민주주의’…시민 활약상이 담긴 선거 관련 영화로 구성
    - 불가리아 시골 우체부의 시장 도전기를 그린 영화 <더 굿 포스트맨> 상영
    -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난민 정착이라는 마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 다뤄
    - 오늘 (10일) 밤 10시, TBS TV-유튜브 채널 동시 방송

    지난 3일, 첫선을 보인 <TBS 무비 컬렉션>이 오늘 밤 10시, 두 번째 상영작을 들고 시청자를 찾는다. 이번에 상영될 영화는 전 세계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난민 정착 이슈를 다룬 <더 굿 포스트맨>이다.

    <더 굿 포스트맨>은 불가리아 시골 마을 우체부의 시장 도전기를 다룬 영화로 불가리아 토니슬라프 흐리스토프 감독이 2016년 발표한 미개봉작이다. 지난 2017년 제33회 선댄스 영화제와 제5회 인천 디아스포라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소개되며 큰 호평을 받았다.

    터키와 인접한 불가리아의 어느 작은 마을. 국경을 알려주는 장치라곤 허술한 철조망이 전부인 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건 소수의 노인들이다. 한때는 ‘위대한 관문’이라 불리며 화려한 명성을 누리기도 했지만 모두 빛바랜 영광일 뿐. 평생을 마을에서 우체국 집배원으로 살아온 주인공 이반은 마을의 생존을 고민한 끝에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마을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방법으로 국경을 넘어온 시리아 난민들을 정착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거는데...

    시골 우체부 한 명이 쏘아 올린 ‘난민 정착’이라는 이슈로 조용하던 시골 마을은 어느덧 뜨거운 찬반 논쟁의 장으로 변하고, 주민들의 고민은 커져만 간다. 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우체부 이반의 노력은 과연 결실을 맺게 될까?

    영화 <더 굿 포스트맨> 속 마을 주민들은 비록 투박하고 서툴지만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 나간다. 그들이 나누는 고민과 대화들을 따라가다 보면 난민과 이주민 문제 앞에 놓인 우리 안의 장벽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더 굿 포스트맨>은 난민과 이주민 포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매달 다채로운 테마를 선정해 작품성을 인정받고 희소가치가 높은 영화들을 선보이고 있는 <TBS 무비 컬렉션>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TBS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30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