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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임상위 "현 체계론 오미크론 대유행 대응 못해"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2-01-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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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와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 현재의 의료체계로는 대응을 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오늘(12일) 오미크론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재현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임상연구센터장은 오미크론 확진자 4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모두 치료나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 환자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델타보다 중증화율은 낮지만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 전체 감염자가 많아져 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도 이러한 오미크론 변이의 특징때문에 "`K-방역`은 코로나19 초기엔 적절했지만 백신 접종 이후엔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오 위원장은 "비상, 위기 사태 발령 기준을 설정하고 진료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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