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순자산 상위 1% 기준 32억9천만 원…부동산이 80% 넘어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3-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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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의 아파트와 빌딩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순자산이 32억 8,000만 원을 넘으면 국내 순자산 상위 1%에 속하는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기준 상위 1% 가구의 기준선은 32억 7,92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표본 가구를 순자산 상위 순으로 나열한 뒤, 각 가구의 가중치를 고려해 상위 1%에 해당하는 가구의 순자산을 산출한 결과입니다.

    이들 가구의 자산 중 80% 이상은 부동산이었으며, 주식 등 직접 투자 비율이 전체 가구 평균의 2배가 넘었습니다.

    순자산 상위 1%의 기준선이 2021년 29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억 7,920만 원 올라간 것입니다.

    지난해 상위 1% 안에 드는 가구의 평균 자산은 53억 6,882만 원이었습니다.

    이중 부동산 자산이 43억 7,249만 원으로 전체 자산의 81.4%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가구의 평균 부동산 자산 비중인 73.7%보다 높습니다.

    금융 자산은 9억 91만 원으로 16.8%를 차지했고, 금융자산의 84.8%인 7억 6,376만 원이 저축액이었습니다.

    상위 1% 가구의 부채는 평균 5억 1,666만 원이었습니다.

    상위 1% 안에 드는 가구의 소득은 평균 연 2억 1,632만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 소득 6.414만 원의 3.4배 수준이었습니다.

    근로소득이 9,328만 원,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얻는 순수입인 사업소득이 3,985만 원, 임대·이자·배당 등 재산소득이 7,24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위 1%의 근로소득은 전체 가구(4,125만 원)의 2.3배, 사업소득은 전체 가구(1,160만 원)의 3.4배였습니다.

    전체 가구의 재산소득은 평균 426만 원에 그쳐, 상위 1%와의 격차는 17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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