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잠잠…"안정 국면이라 하기는 어렵다"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20-02-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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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오늘(14일)도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방역 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확인돼 당국이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확진일을 기준으로 한다면 지난 10일 이후 국내 추가 확진 환자는 없어 확진자는 28명 그대로입니다.

    어제, 오늘 추가로 퇴원한 환자는 없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21명입니다.

    일각에서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 국면에 돌입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우리 방역 당국은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SYN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하루에 한 800건 정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소강상태나 안정적인 국면이냐고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방역당국 입장으로는 그렇게 전망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까지 28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천700여 명, 이 중 562명이 격리돼 있는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자가격리 등을 잘 지키도록 해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인데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15번째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에 처제인 20번째 환자 집에서 같이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가격리 수칙에 따라 최대한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하지만 이를 위반한 겁니다.

    당국은 고발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현재 관련법에 의하면 이러한 자가격리에 대한 지침을 명백하게 위반한 경우는 벌금 300만 원까지 저희가 부과할 수 있는 벌칙이 법에…."

    중국 우한에서 1차 전세기로 귀국해 격리 생활을 해 온 우리 교민 360여명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내일 예정대로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2차 전세기로 온 교민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인데 음성이라면 모레 격리시설에서 나오게 됩니다.

    3차 전세기로 입국한 뒤 고열로 병원에 이송된 생후 8개월 아이는 검사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BS뉴스 이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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