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세청, 마스크필터 제조업체 사재기·대량거래 점검

조주연

tbs3@naver.com

2020-02-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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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앞 마스크 구매 행렬
우체국 앞 마스크 구매 행렬
  • 국세청이 마스크 제조·유통업체뿐 아니라 마스크의 핵심 재료인 필터를 만드는 업체까지 사재기, 무자료 거래 등 위법 행위가 있는지 들여다봅니다.

    국세청은 오늘(28일) 오전 10시부터 마스크 MB필터인 멜트블로운 부직포 제조업체 12곳에 대한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12개 업체의 MB필터 생산량은 국내 생산량의 95%를 차지합니다.

    MB필터는 보건용 마스크 내피에 사용되는 핵심 재료로, 이 필터의 입자 차단 정도에 따라 마스크의 성능 표기가 KF80·94·99 등으로 달라집니다.

    국세청은 현재 진행 중인 국세청의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점검 과정에서 MB필터 사재기 등 유통질서 교란 행위가 일부 포착되자 마스크 필터 제조업체까지 점검에 나선 것입니다.

    주요 점검 사항은 MB필터를 무증빙 현금거래, 밀수출 등 자료가 남지 않는 방식으로 거래하거나 MB필터 공급을 갑작스럽게 중단한 뒤 고가에 판매하는 행위, 특정인과 고액의 대량 거래 등입니다.

    국세청은 점검 결과 무자료 거래 등 거래질서 교란 행위, 세금 탈루가 확인되면 해당 업체를 즉시 세무조사 대상으로 올릴 방침입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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