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확진자 3,736명…60%는 신천지 관련

김승환

tbs3@naver.com

2020-03-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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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월 1일, 16:00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월 1일, 16:00 기준)
  • 【 앵커멘트 】
    오늘(1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 7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도 5백여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도 18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 하루 대구에서만 469명, 경북 67명 등 전국에서 모두 586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오후 4시를 기준으로 3천 73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6일 천 명을 넘어선 뒤, 이틀 만에 2천 명, 또 다음날인 어제(29일) 3천 명을 돌파하더니 벌써 4천 명에 근접하고 있는 겁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2천 705명, 경북 555명, 서울과 경기는 각각 87명과 89명입니다.

    격리 해제된 사람은 30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18번째 사망자는 대구 지역 83세 남성으로,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감염자 중 60%가 신천지와 관련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천지 일부 신도가 1월 중 우한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는데, 신천지 신도들의 잠복기를 고려하면 이달 초가 국내 코로나 확산의 중요 기점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SYN 】권준욱 부본부장/ 중앙방역대책본부
    "3월 초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마지막 차단되기 전의 예배가 2월 16일이었고, 2월 16일 이후에도 이러한 신천지 신도가 만약 환자가 됐을 경우 또 다른 지역사회로 전파가 됐을 가능성도 상당 부분 있기 때문에…."

    당국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각종 집회나 제례·종교행사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BS뉴스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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