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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국내 코로나19 역학연구에 참여 희망 의사 전해와"

문숙희

tbs3@naver.com

2020-03-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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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권준욱 부본부장
브리핑하는 권준욱 부본부장
  • 코로나19가 세계 전역으로 확산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국내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참여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14일) "국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역학적 집단 연구에 WHO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향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 관련 대응이 주변 국가를 넘어 WHO와도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세계 곳곳으로 퍼지는 상황에서 임상적, 면역학적 특성을 파악해 국제적 지침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WHO의 요청이 들어온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모든 자료와 연구의 설계, 발표를 우리 정부가 주도한다는 전제 하에 WHO와 관련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HO와 각국 보건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늘 기준으로 코로나19가 발생 국가는 총 114개국, 확진자는 13만4천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5천300여명이 숨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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