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항공 등 기간산업 지원방안 마련 속도…"별도 트랙 검토 중"

조주연

tbs3@naver.com

2020-04-0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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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텅 빈 항공사 발권 창구
'코로나19'에 텅 빈 항공사 발권 창구
  • 정부가 항공산업 등 코로나19로 위기에 몰린 기간산업에 대한 정책지원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어제(4일) "항공산업 등 기간산업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국가 주력산업들의 토대라 무너지면 안 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 유동성 문제만이 아니라 재무 상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원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정부는 기존 100조원의 긴급자금 투입과는 별도의 트랙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기간산업 중 가장 위기에 몰린 분야는 항공산업으로, 3~6월 국내 항공사의 매출 피해 규모는 최소 6조 3천억원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한국항공협회는 정부에 호소문을 보내 전체 항공사에 대한 무담보 저리대출 확대, 회사채 발행에 대한 지급보증 등을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미국, 독일 등 각국이 기간산업에 대해 취했던 지원대책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조만간 기간산업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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