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 개발 시세차익 환수, 공감 45.7% vs 비공감 46.2%"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0-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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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 부동산 개발 시세차익 환수 주장에 대해 공감하는 여론과 반대하는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도시계획 등으로 부동산 개발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를 일정 부분 환수해 재분배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어제(23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공감도를 물었습니다.

    조사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이 45.7%, '공감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46.2%로 집계됐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8.1%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비공감' 여론이 많았고, 충청권과 대구경북에서는 '공감' 응답이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50대에서 두 응답이 팽팽했는데, 특히 40대에서는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공감한다'는 대답이 우세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다수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통계보정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6.8%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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