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1호 펀드인 '트로이카펀드'가 만기 도래로 자동해산 했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보면 한국전력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트로이카해외자원개발펀드' 자동 해산을 보고했습니다.
이 펀드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2월 산업은행 주도로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위해 설립한 사모펀드로, 약정금액은 5천460억원, 출자액은 3천640억여원에 달합니다.
이 펀드는 미국 텍사스 가스전 인수 사업 등에 투자했으나 큰 손실을 냈고, 한전 역시 투자 자금 133억원을 모두 날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