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코로나 전파력 낮아…11월 전 백신 방어효과 나올 것"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1-05-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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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전파력이 크지 않아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내건 11월 이전부터 코로나19 방어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는 현재 1.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이 지수가 낮으면 백신의 효과가 일찍 그리고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지수가 1 미만으로 나타나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합니다.

    권 부본부장은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은 충분히 가능하고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심지어 11월 이전부터 지역사회에 방어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집단면역 조기 달성의 조건으로는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높은 접종률, 접종 속도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국민의 3분의 1이 면역을 형성하면 감염 재생산지수 1.5 이하에서 코로나19 유행을 잠재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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