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부세·상속세 피해야"…지난달 송파구 아파트 증여 7.7배↑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07-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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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서울 송파구에서 아파트 증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 아파트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달 송파구의 아파트 증여는 629건으로, 전달인 5월 82건보다 7.7배나 급증했습니다.

    이 같은 증여 건수는 지난 2013년 부동산원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11월을 제외하면 가장 많습니다.

    송파구에 이어 강동구가 332건으로 서울에서 두번째로 많았고, 강남구에서도 298건의 증여가 신고됐습니다.

    고가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들이 정부의
    보유세 등 세금 강화에 대응해 자녀에게 주택 증여를 서두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서울의 집값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더 오르기 전에 빨리
    증여하는 것도 이득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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