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이르면 오늘(17일), 늦어도 내일(18일)에는 7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집계를 보면, 어제(1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497만7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인구의 68.1% 수준으로, 정부가 당초 목표로 제시한 70%까지 약 102만명 남았습니다.
최근 하루 1차 신규 접종자가 많게는 80만명대에 달해 잔여 백신 접종자까지 고려하면 1차 접종률은 곧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41.2% 수준인 접종 완료율 역시 다음달 말까지 70%로 끌어올리기 위해 2차 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오늘(17일)부터 잔여 백신으로도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각 의료기관에서 잔여 백신이 나오면 네이버나 카카오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2차 접종을 예약하고 바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전예약시스템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일이 `1차 접종일로부터 6주`로 연장돼 있는데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면 화이자는 최대 3주, 모더나는 2주 더 빨리 맞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