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900명을 넘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2일) 0시 기준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가 90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70세 이상 고령자는 466명, 고혈압·당뇨 등 기타 질환자는 440명, 임신부는 1명입니다.
중수본은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고령 환자 급증에 따라 병원 병상에 대한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의 병상은 유형별로 가동률이 80%를 넘거나 80%에 근접하면서 병상 여력이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3% 기록했습니다.
또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큰 환자가 치료를 받는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이 79.8%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