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국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팍스로비드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또는 중등증의 성인과 만 12세 이상 소아 코로나19 환자에 처방되며, 닷새 동안 매일 2회분을 복용하면 됩니다.
다만 임부는 약물의 유익성이 위해성을 웃돌 때 투여하도록 되어 있으며, 수유부는 약물 투여 후에는 수유를 중단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체내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팍스로비드의 특성상 오미크론을 포함한 다양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