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식품부 "높은 채소 가격, 다음달 출하량 늘며 내려갈 것"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5-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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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장마에 상추 등 채소가격 상승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에 배추,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주요 채소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다음 달 출하량이 늘어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2∼3월 눈과 비가 잦아 채소 생산량이 줄었고, 농산물 품질이 저하된 데다 재배 면적까지 감소하면서 지난달 주요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양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포기당 6,44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9% 높았고, 배추의 이달 상순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4% 높았습니다.

    지난달 무 가격 역시 품질 저하와 재배 면적 감소 등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랐고, 당근도 지난해보다 25.3% 올랐습니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국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배추, 무, 대파 등 채소류의 조속한 수급 안정을 위해 봄철 생육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당근, 양배추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추진해 물가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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