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로 만나는 예술가 효명세자, 철을 품은 고대 가야

윤하정

anchoryoon@naver.com

2019-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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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전 포스터
'문예 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전 포스터
  • 【 앵커멘트 】
    추석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문화 속에서 지금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회, 가족들과 함께 가보시면 어떨까요.

    윤하정 문화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순조의 장남으로 1809년 태어난 효명세자.

    19살에 대리청정을 시작했다 3년 만에 숨졌지만, 이 기간 정치는 물론 문학, 회화, 건축, 궁중잔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이를 재조명하는 전시 <문예 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이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 INT 】김재은/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효명세자는 특히 궁중에서 행했던 연향과 연향 때 베풀어졌던 무용과 음악이 종합된 정재 부문에서 예술적인 재능이 주목되는 분입니다.

    효명세자는 지금으로 치면 무대 세트를 만들고 실외에서 불을 밝히고 야간 공연도 했습니다.

    전시에서는 효명세자가 잔치를 창작하고 연출한 내용이 영상으로 재연되는가 하면 직접 쓴 400여 점의 시와 건축에 관여한 궁궐도도 소개됩니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고대 가야의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뚱땅뚱땅, 가야 대장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개막하는 특별전 <가야본성-칼과 현>에 앞서 마련된 전시로, 뛰어난 철기를 만들었던 가야 대장장이들의 제련과정과 철이 바꾼 세상의 변화를 체험하는 전시입니다.

    이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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