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뚫고 잇따라 무대 오르는 인기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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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뚫고 잇따라 무대 오르는 인기 웹툰

윤하정 anchoryoon@naver.com 2019-09-18 14:45: 37

【 앵커멘트 】
책이나 드라마, 영화에 이어 웹툰도 대중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는데요.

인기 웹툰의 무대화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윤하정 문화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에서 사랑받던 만화 4편이 요즘 뮤지컬과 연극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먼저 완결까지 평점 9.9를 기록한 웹툰 <한번 더 해요>가 연극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대학 때 만나 결혼 8년 차, 어느덧 권태기에 접어든 부부가 시간을 거슬러 인생을 바꿀 기회를 잡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2000년대 초반 유행어와 가요, 소품들을 활용해 관객도 함께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합니다.

【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중 】
누적 조회수 1억을 넘어선 웹툰 <이토록 보통의>도 뮤지컬로 탈바꿈했습니다.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제이와 그녀를 사랑하는 은기의 특별하고도 평범한 이야기를 담아낸 2인극입니다.

【 INT 】최연우/배우, 제이 역
극을 보고 나면 이만큼 탁월한 제목은 없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정말 '이토록 보통의' 사랑 이야기구나. 스펙타클한 이야기는 없지만 마니아들을 확보할 거라고 장담해요.

이 밖에 연인과 헤어진 뒤 같은 날을 반복하는 스토리를 담은 웹툰 '헤어진 다음날'을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 <원모어(One More)>가 공연 중입니다.

또 포기나 체념이 많아진 청년들의 이야기를 엮은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가 다음달(10.5) 연극으로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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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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