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무대로 관객 사로잡는 뮤지컬 <헤드윅> & <백조의 호수>

윤하정

anchoryoon@naver.com

2019-09-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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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기존의 틀을 깬 무대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무대가 잇달아 열립니다.

    남성 배우, 무용수들의 파격적인 변신도 눈에 띕니다.

    윤하정 문화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 뮤지컬 <헤드윅> 중 】
    지난 1994년 성 소수자들이 많이 찾는 뉴욕의 한 클럽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록뮤지컬 <헤드윅>이 2년 만에 관객들을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강렬한 록사운드, 여느 무대에서는 보기 힘든 남자배우들의 과장된 메이크업과 옷차림이 파격적인 첫인상이라면, 인간의 깊은 상처와 방황, 존재 자체의 소중함을 다룬 내용은 작품이 꾸준히 사랑받는 묵직한 매력 포인트입니다.

    【 INT 】윤소호/배우, 헤드윅 역
    헤드윅이라는 인물 자체가 매력적인 캐릭터라서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픔이 많은 인물이 웃으면서, 춤추고 노래하면서 삶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형식이 재밌거든요. 음악적인 부분도 잘 어우러졌고.

    【 댄스뮤지컬 <백조의 호수> 중 】
    1995년 런던에서 초연돼 전 세계 발레 관객들을 충격에 빠트린 안무가 매튜 본의 댄스뮤지컬 <백조의 호수>는 다음달(10.9-20) 9년 만에 한국을 찾습니다.

    같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이지만, 고전발레의 상징인 가녀리고 우아한 여성 백조가 아니라 근육질의 남성 백조들이 강인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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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본의 댄스뮤지컬 '백조의 호수' (사진-LG아트센터)

매튜본의 댄스뮤지컬 '백조의 호수' (사진-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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