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흑인사망' 시위대에 "폭도" 비난…군투입 경고

김훈찬

81mjjang@naver.com

2020-05-3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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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 흑인 가혹행위
미국 경찰, 흑인 가혹행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시위대를 겨냥해 "폭도"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며 연방군대 투입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5일 백인 경찰이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항의 시위가 전역으로 번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0일 트위터를 통해 "미니애폴리스에서 폭도의 80%는 주 외부에서 왔다"며 "폭력을 선동하기 위해 주 경계선을 넘는 것은 연방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자유주의 주지사와 시장은 훨씬 더 강경해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가 개입해 군대의 무한한 힘을 활용하는 것과 대규모 체포를 포함한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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