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지 플로이드 사건 항의 시위 美 전역으로 퍼져…유혈 폭력 시위 사태로 확대

지혜롬

hyunkyo48@naver.com

2020-06-01 06:54

프린트 1
화재로 불탄 뉴욕시 경찰 차량
화재로 불탄 뉴욕시 경찰 차량
  •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퍼지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유혈 폭력 시위 사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CNN방송 등은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내 75개 도시로 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곳곳에서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력시위가 일어났고, 총격 사건까지 잇따르며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체포된 시위대는 천600명을 넘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폭력 시위가 확산하자 20여개 도시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고, 수도 워싱턴D.C.와 캘리포니아주 등 12개 주에서는 방위군을 소집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국의 많은 지방 행정당국이 동시에 통행금지령을 내린 것은 1968년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 사건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위로 뉴욕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33명의 경찰관이 다치고 345명이 체포됐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경찰관이 시위 현장에서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시위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