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8노스 "폐기된 풍계리 핵실험장서 소규모 정비 활동 포착"

손정인 기자

juliesohn81@tbs.seoul.kr

2020-07-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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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에서 지휘소로 통하는 길에 차량 포착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에서 지휘소로 통하는 길에 차량 포착
  • 북한이 2018년 5월 폐기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차량 흔적 등 소규모 정비 활동의 흔적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5월에서 7월 사이 상업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쪽과 남쪽 갱도 입구 사이의 주요 행정지원구역에서 차량 흔적과 기타 물체가 가끔 포착돼 활동이 진행 중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38노스는 "2018년 폐쇄된 북쪽 갱도 입구 인근에서 지난 3월 처음 발견된 미확인 물체들이 5월∼6월에도 계속 있었다"며 "이 물체들의 목적을 확인할 순 없으나 방사능 감시 활동과 연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설을 재가동하거나 새로운 터널을 뚫는 등의 활동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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