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시카고 최대 번화가에서 심야 폭동·약탈…경찰과 총격전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08-11 07:33

프린트 1
미국 시카고의 약탈당한 매장
미국 시카고의 약탈당한 매장
  • 미국 시카고의 최대 번화가에서 심야에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일어나 일부에서는 경찰과 총격전도 벌어지는 등 도심이 마비됐습니다.

    시카고 언론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자정 무렵부터 새벽 5시 사이 수백명이 고급 상가 밀집지역 미시간애비뉴 등 도심 곳곳에서 상점 유리창을 깨고 상품을 약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카고 경찰 대변인은 "폭동 발생 약 5시간 만인 오전 4시30분쯤 미시간애비뉴 인근 레이크스트릿에서 일부가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이에 대응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중간 발표를 통해 "2명이 총에 맞고 100여 명이 체포됐으며 경찰관 1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총에 맞은 2명 가운데 1명은 사설 보안요원이고, 다른 1명은 경찰에 총을 쏘다 대응 사격에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당분간 오후 8시 이후 오전 6시까지 시카고 도심 진입이 통제된다"고 공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