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유엔대사 "화려한 변신 위해 목숨 같은 존엄 못 팔아"

강경지 기자

201303044@seoul.go.kr

2020-09-30 07:26

프린트 3
유엔웹TV 캡처
유엔웹TV 캡처
  •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 환경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2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인민의 안전을 굳건히 담보할 수 있게 된 현실 위에서 사회주의 경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사의 이같은 발언은 경제적 보상을 대가로 자체 개발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의미로 풀이됩니다.

    김 대사는 허리띠를 죄어가며 쟁취한 자위적 전쟁억제력이 있어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이 굳건히 수호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핵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는 어느 일방이 바란다고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면서 전쟁을 억제할 힘을 가질 때만 평화수호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사는 코로나19에 대한 북한의 대처 상황을 자세하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유엔웹TV 캡처>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3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