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가 총리 "후쿠시마 오염수 처분 결정, 마냥 미룰 수 없어"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10-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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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의 오염수 저장 탱크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의 오염수 저장 탱크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방침에 대해 "언제까지나 미룰 수는 없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스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미지 악화로 지역주민들이 볼 수 있는 피해 관련 대책도 마련하겠다며 조만간 오염수 처분 방침을 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최종 결정을 미룰 수 없다고 거듭 밝히면서도 언제 결정할지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해양방류 방침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방류는 2022년 10월쯤 시작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난 9월 기준으로 123만t 규모로 불어난 오염수의 오염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춰 20~30년에 걸쳐 태평양으로 방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지역 어민 등을 중심으로 육상 보관을 계속해야 한다는 일본 내 여론이 강한데다 한국, 중국 등 주변국도 해양방류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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