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이자 "유럽연합 코로나 백신 공급 3∼4주 차질"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1-01-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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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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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유럽연합 내 공급이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독일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14일 화이자로부터 벨기에 푸어스는 공장의 생산시설 확충으로 앞으로 3∼4주 동안 EU에 약속한 백신 물량을 공급하지 못할 것이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다만 생산시설이 확충되면 다음 달부터는 더 많은 백신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덴마크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일시적 공급축소는 모든 유럽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벨기에 푸어스 공장의 생산 역량을 연간 20억 회분으로 늘려야 해 일부 유럽국가에 공급할 수 있는 백신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덴마크와 에스토니아, 핀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스웨덴 등 6개 유럽 북구 국가 보건부 장관은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으로 백신 접종 계획에 영향을 주고 접종 과정에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EU에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앞서 EU는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6억 회분을 구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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