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무장관 지명자 "대북 접근법 재검토 의향"

백창은 기자

bce@tbs.seoul.kr

2021-01-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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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지명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지명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는 미국의 대북 접근법과 정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지명자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을 더 압박하는 것이 유효할지, 다른 외교적 계획이 가능할지 등이 검토 대상"이라며 "이는 한국, 일본과 긴밀히 상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지명자는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 주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정권이 핵 문제에 관여하면서도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한 사례를 살펴보겠다"며 "안보적 측면뿐 아니라 인도주의적 측면도 유의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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