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프간 동부서 폭탄 가득 실은 차 폭발…적어도 21명 사망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1-05-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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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가니스탄 동부 로가르주에서 지난달 30일 밤 폭탄을 가득 실은 차가 폭발해 적어도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다르 라왕 로가르 주지사 대변인은 전(前) 주의회 의장 자택 근처에서 이번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내무부가 이번 폭발로 "21명이 숨졌고 91명이 다쳤다"며 현장 수습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사망자 규모가 이보다 더 크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을 비난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 주둔 미군의 완전 철군 방침을 밝힌 이후 정부군-탈레반 간 군사 충돌과 테러가 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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