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민일보는 시진핑 주석이 어제(7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행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중국은 IOC의 노력과 오는 7월 도쿄 하계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모든 준비 작업을 안정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IOC는 중국과 협력을 매우 중시하며 중국과 코로나19 백신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며 "중국이 예정대로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