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군부 쿠데타 6개월` 미얀마 시민 940명 군경에 사망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08-0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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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6개월 동안 군경에 의해 시민 94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연합 집계를 보면, 지난 2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군경의 반군부 시위 유혈진압 등으로 사망한 사람은 940명이며, 구금된 인원은 5천4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 워치는 성명을 내고 군부의 폭력적인 시위 진압과 저항세력 체포는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인 협약을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군부는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숨진 시민들의 수는 인권단체에 의해 과장됐다며 군부의 대응은 국가 안보 위협에 대처한 것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규범을 위반한게 아니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 군부의 리더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2023년 8월까지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반드시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군부의 비상 통치 기간을 쿠데타 직후 발표한 1년에서 2년 6개월로 연장한다는 의미라고 AF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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