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이 제76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당국이 정의용 외교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의 유엔 총회 참석에 맞춰 회담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의용 장관은 유엔 총회 참석차 오늘 오후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뉴욕을 방문합니다.
회담이 성사되면, 두 장관은 지난 5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외교·개발장관회의 때에 이어 4개월여 만에 2번째 회담을 하게 됩니다.
회담에선 북한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위안부와 징용 피해자 문제 등 한일 양국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