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지바현서 규모 5.9 지진…최소 17명 부상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1-10-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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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수도권인 지바(千葉)현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어젯밤(7일) 10시 41분쯤 지바현 북서부에서 규모 5.9, 진원 깊이 80㎞의 지진이 발생해 도쿄까지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애초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지진 규모를 6.1로 발표했다가 5.9로 수정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1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17명이 다쳤고, 원자력 시설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쓰나미 우려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수도 도쿄 23구 내에서 진도 5강이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자체 등급인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입니다.

    이 여파로 도쿄의 지하철과 JR 순환 전철, 신칸센의 일부 구간, 수도·도메이 고속도로 등이 안전 확인을 위해 운행을 일시 정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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