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언론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천 방향 최종 조율 중"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1-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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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28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는 쪽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내년에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추천 방침을 오늘 오후 표명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니가타현 사도섬에 있는 사도광산은 에도시대 금광으로 유명했던 곳으로, 일제가 일으킨 태평양전쟁 기간 1~2천명의 조선인이 동원돼 강제노역에 시달린 현장입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지난 2015년 하시마 탄광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전제 조건으로 강제노역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리겠다고 약속한 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을 들며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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