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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원회, 북한에 연탄기계 지원 승인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4-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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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 유엔본부 <사진=AP>]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13일 한국의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 연탄기계를 북한에 지원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연탄기계 지원은 북한 강원도 고성군 주민들의 수인성 질병과 식품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북고성 연탄공장 인근의 온정리와 삼일포, 고성읍 내 만4천 가구입니다.

    위원회는 이번 제재 면제가 북한 주민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없다는 내용의 안보리 결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재가 면제된 기계장치는 컨베이어와 압축 가공기, 분쇄기 등 부품 173종으로, 내년 4월 5일까지 한국 부산항에서 북한 원산항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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