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쪽 라파 국경검문소 장악…시가전 초읽기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4-05-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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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최남단 라파 국경검문소에 진입한 이스라엘군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국경검문소의 팔레스타인 쪽 구역을 장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7일 아침 401기갑여단이 라파 국경검문소의 가자지구 쪽 구역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인 검문소를 장악함으로써 하마스의 퇴로를 막는 동시에 라파 시가전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알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교전을 통해 라파 동쪽으로 난 살라 아-딘 도로를 접수한 데 이어 이날 검문소까지 장악했습니다.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검문소는 그동안 피란민을 위한 국제사회의 구호물자가 반입되던 핵심 통로입니다.

    이스라엘군은 검문소 장악 과정에서 20명의 무장 괴한을 사살하고 3개의 지하 터널을 찾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폭발물을 장착한 차량이 탱크를 향해 돌진해 충돌하기도 했지만, 부상병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 측의 최근 휴전 제안이 이스라엘의 요구사항에 못 미친다며 전시 내각은 인질 석방을 포함한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라파 공격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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