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동성당 등 전국 성당 95% 미사 전면 중단…"코로나19 확산 방지 동참"

조주연

tbs3@naver.com

2020-02-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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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천주교 교구의 미사 전면 중단이 앞으로 2주간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장 안봉환 신부는 오늘(2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교구별로 정확한 날짜는 다르지만, 대략 앞으로 한 2주 정도 이러한 미사 전면 중단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대구 대교구가 처음으로 미사 전면 중단 결정을 내렸고 이를 시작으로 안동, 광주, 수원 등 전국 16개 교구 가운데 14개 교구가 미사를 중단했습니다.

    앞서 어제(25일)는 서울 명동성당을 포함한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189년 역사상 처음으로 다음달 10일까지 미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안 신부는 "모두 14개 교구, 전국 천700여 개 성당 중 95%가 미사 거행을 하지 않게 된 것"이라며 "대신 천주교평화방송에서 매일 TV,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전국의 녹화된 미사를 방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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