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대 의심' 16개월 입양아 숨져…앞서 3차례 신고있었지만 경찰 "증거 부족"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10-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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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아동학대
  • 학대가 의심되는 상태로 병원에 실려 온 16개월 유아가 숨지기 전까지 이미 주변에서 3차례나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대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숨진 16개월 A 양의 사망 원인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병원에 옮겨졌을 당시 A양의 몸에 멍과 상처가 많은 것을 본 병원 관계자가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양은 올해 1월 30대 부부에게 입양된 후 이미 3차례나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학대 증거를 찾지 못하고 A양을 다시 부모에게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경찰은 신고 당시에 학대로 단정할 정황이 없었다면서도 철저히 재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양의 부모를 불러 조사하고 국립과학수사원에 A양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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