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독감접종 후 사망 10대와 같은 곳.동일백신 접종 32명 이상반응 없어...고창서 또 70대 사망, 조사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0-10-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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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속 독감백신 접종
코로나19 유행 속 독감백신 접종
  • 인천에서 10대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한데 이어 전북 고창에서도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진 채 발견돼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숨진 10대 고교생과 같은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백신을 맞은 사람은 32명이며 현재까지 이들한테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보건소를 통해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른 의료기관을 포함할 경우 동일한 제조번호의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전국에서 8만2천6백여명으로 이 가운데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알레르기반응과 접종부위 통증 등 3건입니다.

    질병청은 아직 독감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최종 부검 결과를 검토한 뒤 종합적으로 결론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가 오늘 오전 전북 고창군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보건당국이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생전 혈압약을 복용했고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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