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단체 대전검찰청사 앞에서 '검찰개혁' 시국선언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12-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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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법무부
대검찰청, 법무부
  •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대전참교육학부모회 등 충청권 118개 시민단체는 오늘(9일) 대전검찰청사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검찰개혁은 우리 사회 적폐 기득권 구조를 청산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월성원전 수사 지휘를 통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며 "기득권 유지를 위해 선택적 수사와 기소를 일삼던 그들이 법치주의를 운위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이어 "최근 검사 집단항명도 정치검찰의 반개혁적 난동으로 규정해야 한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검찰 수사권 조정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시국선언은 영·호남 지역 검찰청사에서도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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