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제20전투비행단 상관 2명의 구속 여부가 오늘(12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오늘 오후 노 모 상사와 노 모 준위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상사와 노 준위는 지난 3월 초 숨진 이 모 중사의 피해 사실을 알고도 즉각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정식 신고를 하지 않도록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방부도 지난 9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 자료에서 "3월 초 피해자가 상관 등에게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며 "피해 사실 신고 이후 사건 은폐·회유 압박 등 2차 가해를 지속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