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분기 백신, 모든 국민 신속 접종하는 방향으로"...신규 확진 다시 500명대

이은성 기자

lstar00@seoul.go.kr

2021-06-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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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주말 효과가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어제(15일) 상반기 접종 목표였던 천300만 명을 달성하면서 백신 접종은 계속해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3분기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모든 국민이 신속 접종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요일엔 새 거리두기 개편안도 발표됩니다.

    보도에 이은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5명으로 나흘 만에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어제 하루새 170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22명, 해외 유입이 2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75.5%인 394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김포의 어학원에서는 학생과 교사, 가족 등 이틀 새 모두 29명이 감염됐고, 용인과 의정부 등지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여기에 최근 영국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인도발 '델타형' 바이러스도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더합니다.

    【 인터뷰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중앙사고수습본부
    "코로나19의 유행은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하루 500명 정도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예방접종의 규모가 유행을 자연스럽게 줄일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과는 별도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중앙사고수습본부
    "국민 여러분께서는 가능한 실외를 활용해 주시고, 실내 공간에 머무르시는 경우 식사 등을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자주 환기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61만여 명, 누적 천3백21만 명으로, 접종률은 25.7%.

    2차 접종 완료자는 6.8% 수준입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고령층 확진자 발생률은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지난해 12월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가 15.8명이었지만 접종률이 90%였던 지난 주에는 2.3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3분기부터는 만 18세부터 5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접종 대상도 늘고 접종 속도도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내일 7일 3분기 백신 접종 대상과 인원, 백신 종류 등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단 모든 국민이 신속하게 접종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일요일인 오는 20일에는 다음 달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마련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개편이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3분기 접종 계획과 거리두기 개편이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BS 이은성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변이 바이러스
    #백신 접종 #3분기 접종계획 #거리두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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