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배노조 "우체국 택배 문제 해결 안 되면 사회적 합의 서명 못 해"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1-06-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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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택배노조가 과로사 방지 대책을 담은 사회적 합의에 우정사업본부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민간 택배회사들과의 합의 역시 무력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오늘(17일)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노조는 우체국 택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단코 사회적 합의에 서명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열린 사회적 합의기구 전체회의에서 택배노동자를 분류 작업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주당 평균 노동시간이 60시간을 넘지 않게 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이 나왔지만 우체국 위탁택배원과 관련해 우정사업본부와 노조가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가합의에 그쳤습니다.

    택배노조는 이번 주 안에 우정본부의 합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국 간부들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에 대해 "사회적 합의기구 취지를 존중해 1차 합의문에 서명하고 2차 합의를 위한 협의에 임했지만 입장차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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