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젯밤(14일) 10시쯤 강원 양양군 서면 장승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소방대원 300여명과 장비 200대 등을 투입해 오늘(15일) 0시쯤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은 마을회관 뒷산에서 시작해 바람을 타고 정상으로 번졌으며, 이 불로 산림 0.5헥타르, 5천㎡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번지는 방향에 있던 펜션 투숙객 10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양양에는 지난 11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산림당국은 뒷불 감시에 들어갈 방침입니다.